2010/02/05 00:30 | 살며 생각하며

  • 아침에 일어나 보니 책상 위에 다소곳이 올려져 있는 생일축하 카드 봉투. 안에는 정성스레 적은 카드와 상품권을 준비 못했다며 넣은 현금이 들어있다. 액수를 떠나 쓰기 아까워서 고민할 것 없이 돼지에게 맡겼다. 상품권이었다면 썼을듯… 고마워, 여보. 사랑해~!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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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그러고 보면 내가 기억하는 한 내 생일은 항상 입춘이었다. 그런데 여전히 춥다. 입추가 더운 것과 매한가지일까?
  • 사무실에서 생일 축하를 받았다. 가족과 구역 식구들 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는 것은 왠지 어색하다. 십여년 전, 9년전이구나. 제대하고 학교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후배들이 깜짝파티를 해주었던 것이 생각난다. 참 고맙고 감동적이었지. 그 때 참 고마웠어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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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출근 길에 사들고 오신 블루베리 케익은 탁월한 선택이었다. 좋게 시작한 오늘,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. 소명이도 나왔으면…
  • 10년 넘게 소장(?)하고 있는 The Newberry Reference Bible, 이제서야 제대로 읽게 될 것 같다. 관주가 있는 킹제임스 성경이 필요하게 되어 얼마 전에 화장실에 비치해둔 것을 출근 길에 들고 나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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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진작에 죽었다.
    당 홈페이지 당원정보를 열람하려는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by 민주노동당
  • 마누라 전화 바꿔주고 싶다. 아이폰으로… ㅋㅋ 할부금은 내가 내줄 수 있는데…
  • 이웃의 정을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시대에 살고 있다. 서울이라 그럴 수도… 이사 왔다고 인사도 없고, 먼저 인사해도 되받아 인사하지도 않고, '아래층에 살아요' 했더니 '알아요'란다. 이사가고 싶다.
  • 세상살이가 힘들고 억울하다면 내가 이 땅에서 순례자임을 기억하자. 물론 그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기억해야 한다.

이 글은 Arnie님의 2010년 2월 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.

2010/02/05 00:30 2010/02/05 00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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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이지연 (2010/02/05 05:22)
    생일이구나 축하해 ㅎㅎ 나도 곧 생일이 되는데 그러면 기분이 33해지려나? ㅋ 아무 생각없이 나만 위하며 살다가 여기 오니 부끄러워지네.. 암튼... 생일 축하축하!!!
    • Arnie (2010/02/05 16:00)
      고마워. ^^ 너도 곧 33이구나. 10일이었나? 미리 축하해~ ^^
      근데 뭐가 부끄럽단 것이야? 내가 뭐라고 했나? ㅎㅎ